의료공간2005. 10. 21. 23:57
인테리어도 하나의 훌륭한 예술적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나치게 건물의 기능성과 경제성에만 치중해 온 현대건축의 노도(怒濤)같은 흐름에 휘말려 그만 상업적 기능주의로 전락하고 말았던 인테리어 디자인이 차츰 문화의 한 분야로 일어설 수 있는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금까지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인 측면에 편중돼 온 인테리어가 참신한 예술적 감각으로 무장하여 옛것과 새로운 물체를 가지고 현대적 기법에 적용시킴으로써 독특한 미적 효과를 창조해내고 있다. 이러한 인테리어의 새로운 시도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에 의해 국내 오피스와 상업 공간, 병원, 주거 공간 등에서 유행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디자이너가 창조하는 공간문화에 대해 시리즈로 조명하고자 한다.
진행:노혜란 기자_자료제공:(주)디자인인퍼

최근 선보여지고 있는 병원의 인테리어는 분야별로 다양한 시각적 특성을 지닌다.
병원은 이제 단순히 진료를 하기 위한 공간이 아닌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꾀하는 동시에 방문하는 이들에게 ‘보여 지는’ 공간으로서 재탄생하고 있다. 따라서 늘 새롭게 변화하고 연출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병원은 한의원, 치과, 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등 전문병원의 특성에 맞는 디자인을 채택하고, 보여 지게 된다.
병원 인테리어는 그래픽과 공간계획, 자재의 활용이 서로 적절히 융화되어 병원의 공간적 특성을 버리고, 의사와 환자 사이의 교감을 인테리어를 통해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을 전문으로 디자인하는 (주)디자인인퍼의 홍승표 디자이너는 클라이언트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공간의 기능과 디자인 모두를 만족시키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그의 머릿속에 그려지는 공간의 스케치는 디자인인퍼만의 색과 개성, 또 클라이언트와 그곳을 방문하게 될 이들 모두에게 시각적 유희를 부여한다.
출처: 데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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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데로